국제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물류업계의 인수합병 건수와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.

보고서는 2021년 중국 물류 산업의 거래 건수가 전년 대비 38% 증가하여 역대 최고인 190건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. 거래액은 전년 대비 1.58배 급증한 2,247억 위안(위안, 이하 동일)을 기록했습니다. 2021년 거래 빈도는 이틀에 한 건꼴로 급증했으며, 업계 인수합병(M&A) 속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그중 물류 통합화와 물류 지능화 정보화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.

보고서는 2021년 물류 지능화 정보화 분야의 거래 건수가 다시 한번 업계를 선도했으며, 동시에 신종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간 무역의 급속한 성장은 통합 물류 분야에 인수합병 기회를 가져와 거래액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.

구체적으로 2021년 물류 지능 정보화 분야에서 75건의 인수합병이 발생했으며, 64개 금융 기업 중 11개 기업이 1년 내에 2회 연속 금융을 확보했고, 거래 규모는 41% 증가한 약 329억 위안에 달했습니다. 보고서는 기록적인 거래 건수와 거래 규모가 물류 지능 정보화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충분히 보여준다고 보고 있습니다. 그 중 물류 장비 지능화 세분화가 가장 눈에 띄며, 2021년 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88% 크게 증가하여 지난 6년 중 최고치인 49건을 기록했고,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34% 증가한 약 107억 위안에 달했으며, 7개 기업이 1년 내에 2회 연속 금융을 확보했습니다.

주목할 점은 2021년 중국 물류 산업의 M&A 거래가 대규모 추세를 보였으며, 특히 1억 위안 이상 거래 건수가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입니다. 이 중 중형 거래 건수는 30% 증가한 90건으로 전체의 47%를 차지했습니다. 대형 거래는 76% 급증한 37건, 초대형 거래는 6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2021년에는 기업 투자 및 자금 조달의 양방향 추진이 동시에 확대되어 대형 거래의 평균 거래액이 전년 대비 11% 증가한 28억 3,200만 위안을 기록하는 등 전체 평균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중국 본토 출신이자 홍콩 물류 산업 거래 서비스 파트너인 한 관계자는 2022년 예측 불가능한 세계 정치·경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될 것이며, 이로 인해 중국 물류 산업의 M&A 거래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그러나 빈번한 우대 정책, 기술 개발의 지속적인 홍보, 그리고 꾸준한 무역 수요 증가 등 여러 요인의 뒷받침으로 중국 물류 산업은 여전히 ​​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, 특히 지능형 물류 정보화, 통합 물류, 콜드체인 물류, 특급 배송, 특송 분야의 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